태풍 차량 피해건 68%는 강풍 탓…손실은 호우가 커
김동욱 2023. 8. 10. 11:22
최근 5년간 태풍 기간 강풍에 따른 차량 피해 건수가 호우로 인한 피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0개 태풍 기간 접수된 자동차 피해 9,5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강풍에 따른 피해가 약 6,500건으로 68%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32%였지만, 침수로 인한 전부 손해 처리가 많아 피해액이 컸습니다.
연구소는 "호우시 지하주차장은 침수 위험이 있고, 강풍 때는 지상 주차 시 주변 물체가 날아와 차량이 파손될 수 있다"며 태풍 특성에 따라 주차 위치를 선정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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