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경기 연속 안타 구자욱…생애 첫 타격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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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30)이 생애 첫 타격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올해 93안타를 친 구자욱은 데뷔 시즌인 2015년부터 9년 연속 1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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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100안타에 근접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30)이 생애 첫 타격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활약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해 40승 1무 56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구자욱과 강민호, 호세 피렐라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지만 투수진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7위 롯데 자이언츠(44승 50패)와의 승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충분히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
구자욱이 하위권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구자욱은 후반기에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 기간 동안 9차례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6경기 타율은 0.463(67타수 31안타)으로 매우 높다. 또 후반기에만 16타점을 몰아쳤다.
시즌 타율을 0.337로 끌어올린 구자욱은 2위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타율 0.332)와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에레디아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LG 트윈스 홍창기(0.327) 역시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후반기 전방이 밝다.
하지만 NC 다이노스 손아섭(0.325)과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0.319)은 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고, 타율 5위 두산 베어스 양의지(0.323)는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구자욱은 데뷔 후 9년 만에 첫 타격왕에 도전한다. 삼성 출신으로는 2016년 최형우에 이어 7년 만에 타율 1위 타이틀을 노린다.
구자욱은 득점권타율 0.423으로 리그 1위, 출루율은 0.408로 3위, OPS는 0.904를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93안타를 친 구자욱은 데뷔 시즌인 2015년부터 9년 연속 1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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