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PD "시즌2 콘셉트=지하 광산, 기본만 남기고 모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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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장호기 PD가 시즌2에서 달라진 점들을 언급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의 세트 비짓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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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피지컬:100' 장호기 PD가 시즌2에서 달라진 점들을 언급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의 세트 비짓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호기 PD를 비롯해 시즌1에서 활약한 장은실, 조진형 등도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피지컬: 100' 시즌2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80명에 달하는 국내외 취재진이 모였다. 장호기 PD의 오프닝 멘트와 시즌2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세트 및 시즌2 퀘스트 체험 등이 이뤄졌다. 여기에 전날 녹화에서 실제로 사용된 원형 토르소와 탈락한 참가자들의 깨진 토르소 등이 눈길을 끌었다. 토르소는 참가자들의 실제 몸매를 그대로 본 떠서 만든 조형물이다.
장호기 피디는 "시즌1은 보셨던 것처럼 고대 그리스를 콘셉트로 모든 것을 설계를 했는데, 시즌2는 조금 더 근현대로 배경을 당겨서 설정했다. 그 이유는 저희가 시즌1과 2는 확실히 달라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다른 설정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가 1950년대에서 한 60년대쯤, 좀 더 근현대에 주목을 하게 됐다. 그 시대적으로 봤을 때 우리 인류가 좀 더 생존 경쟁을 치열하게 해야만 했고, 그 다음에 부조리에 맞서야 했던 그런 인류의 시대상들을 모티브로 삼아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기획 의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콘셉트로 바로 이와 같은 지하 광산이라는 공간을 설정 하게 됐다. 지하 광산이라는 공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누군가의 희생과 누군가의 욕망, 그리고 누군가의 협동과 누군가의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라는 공간적인 특성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었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 주로 달라진 점에 대해 "지금 계신 이곳이 시즌1에서 '회랑'이라고 불렀던 공간이다. 시즌1 땐 '고대 그리스 시대에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라는 그런 원초적인 탐구에 포커싱을 했었기에 판테온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시즌1 때는 고대 그리스의 만신전이었던 판테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면, 시즌2는 지하 광산의 느낌으로 설정했다. 지금 앞에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도 출연자 100분의 토르소를 직접 본 떠서 제작했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100개의 토르소가 전시돼 있었고, 어젯밤에 녹화가 끝나면서 굉장히 많은 토로소가 파괴됐다"고 했다.
또한 장호기 피디는 "그래서 저희가 항상 추구하고 있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해본다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 그 다음에 100명의 훌륭한 참가자분들이 자신의 몸을 그대로 본뜬 토르소를 두고 그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시그니처만 남겨놓고 새롭게 바꿔보자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오픈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82개국 TOP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를 열광시킨 바 있다. 시즌2는 내용과 스케일 면에서 2배 이상 커지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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