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도 힘들었던 행군·불침번...김민재, 뮌헨 이적 비화·훈련소썰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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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훈련소 생활과 뮌헨 이적 비화를 털어놓았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배경과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뮌헨 이적에 앞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김민재는 당시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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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훈련소 생활과 뮌헨 이적 비화를 털어놓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배경과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9일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기록하며 5년 계약을 맺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첫 화상 통화가 결정적이었다. 매우 감동을 받았다. 나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이야기했고, 내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나와 함께 할 매우 명확한 계획을 그리고 있었다"며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곧바로 뮌헨행을 결정했다"고 독일행 이유를 밝혔다.
뮌헨 이적에 앞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김민재는 당시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시즌 중) 1인실 생활해 익숙해져 있었는데 군대에서는 14명이 함께 방을 썼다"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새벽 2~3시에 불침번을 서야 했던 것은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는 피지컬뿐만 아니라 헤더가 좋고 지능적이다"면서 칭찬과 함께 수비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재는 뮌헨 레전드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페레이라 루시우를 존경한다는 말도 남겼다.
한편 뮌헨은 오는 12일 RB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수퍼컵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축구팬들은 독일 명문 뮌헨 이적 후 프리시즌 3경기에 출전한 김민재가 주전으로 우뚝 설 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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