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서울청년문화패스' 19→22세 내·외국인 청년에 확대

양희동 2023. 8.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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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 청년들이 공연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이용권(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혜택이 기존 만 19세에서 22세까지로 확대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이번 하반기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던 22세 청년 세대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예술의 기쁨'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 전반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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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및 주소 둔 내외국인 19~22세 청년 대상
8월25일~9월14일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서 신청
청년문화패스 카드 발급 후 공연관람비 20만원 지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거주 청년들이 공연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이용권(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혜택이 기존 만 19세에서 22세까지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참여 신청을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에 살고 있거나 주소를 둔 만 19~22세 청년(2001~2004년생, 내·외국인)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자료=서울시)
청년들은 발급받은 문화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치열한 학업경쟁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소비와 창작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5월, 서울 거주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선 신청 대상 연령을 기존 19세(2004년생)에서 22세(2001년생)까지 확대·운영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접수기간 내 신청한 청년 중 지원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쩡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공연을 예매하고 관람하면 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양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문화패스 작품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엄선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점차 확대하여 청년들이 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지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이번 하반기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던 22세 청년 세대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예술의 기쁨’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 전반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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