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서둘러야"...'카눈 북상' 가장 위험한 시각은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그러니까 약해지는 거지 약한 태풍은 아니니까 대비는 철저히 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지도 보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지역별로 몇 시가 고비인지 그것도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태풍은 항상 중심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 중심 부근을 지나가면 같은 위도로 놓고 봤을 때요. 중심이 지나갈 아래 지역은 바로 태풍의 위력이 급격히 약해집니다. 하지만 그 위 지역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굉장히 상태가 안 좋아지고.
◇앵커>태풍이 오기 전이 굉장히 안 좋은 건가요?
◆기자>그렇습니다. 비와 바람이 태풍이 같은 위도로 올라오기 2~3시간 전이 가장 강하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봤을 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구는 12시, 청주는 15시에서 17시 사이, 그리고 서울 같은 경우에는 23시입니다. 그러니까 서울 쪽으로 올라오면서 태풍이 약화하기는 하지만 23시에 최근접이라는 이야기고요. 퇴근길 무렵에는 태풍의 위력을 서울에서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분다. 비보다는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 것이고 약간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바람의 위력은 굉장히 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시설물 피해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앵커>그러면 서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오늘 퇴근을 보통 6~7시쯤 하는데 퇴근을 일찍하는 게 좋겠군요.
◆기자>최대한 일찍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말씀드렸듯이 태풍이 다가오기 2~3시간 전부터 강해지는데 최근접이 23시입니다. 그러니까 3시간 전이면 20시가 되겠죠. 저녁 8시가 되거든요. 그전에도 비는 좀 약하지만 바람이 점차 강해지는 식으로 될 것이고요. 20시를 넘으면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고 밤 11시 정도쯤이 되면 굉장히 강한 위력으로 수도권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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