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잼버리 진정한 유종의 미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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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잼버리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 참가단과 국민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 사과"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 정부 탓이 안 먹히니 전북 탓으로 선회하는 모습이 치졸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문화계 등의 인력과 비용으로 정부가 친 사고를 국민에게 설거지 시킨 책임 전가를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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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서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할 것"
(서울=뉴스1) 문창석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잼버리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 참가단과 국민을 향한 윤석열 대통령 사과"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 정부 탓이 안 먹히니 전북 탓으로 선회하는 모습이 치졸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열흘만 정신 차렸어도 됐을 그늘막·화장실·샤워실 등을 못 챙긴걸 두고 15개월 전에 물러난 전 정부의 탓을 한 역대급 준비 부실과 후안무치를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문화계 등의 인력과 비용으로 정부가 친 사고를 국민에게 설거지 시킨 책임 전가를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정부는 조기 철수한 인원들의 숙소·식사·이동 방안과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만에 마련하고 11일로 예정된 콘서트 인원 관리까지 담당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잼버리 수습으로 인력이 없는데 어떻게 태풍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단 말인가. 정말 총체적 난국"이라며 "정부는 잼버리 이상의 여파가 태풍 피해까지 미치지 않도록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송기헌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해선 "인재, 관재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경찰, 소방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가재난대응시스템을 기후위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를 위한 법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재난발생 가능성 예측과 재난 발생시 즉각 복구·지원을 위해 현재 여야 협의 중인 수해 복구 및 재난 안전 예방을 위한 법률 정비 작업도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하고 있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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