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목표주가도 상승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3. 8.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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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영업익 1년새 71% 늘어
호실적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 새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SK네트웍스가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0.31% 반등한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장 초반 67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SK네트웍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6% 늘어난 2조1778억원이었다.

SK네트웍스가 호실적을 거두면서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6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도 7200원이었던 기존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높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전 사업부에서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난 가운데 SK매직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 및 기타 부문 적자폭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 정상화되며 안정적인 기조가 지속되는 한편 자사주 매입도 매일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 기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되어 전략 변화의 결과물로 확실히 여겨질 경우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실적 기여는 좀 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데이터 솔루션 제공업체 엔코아 인수로 투자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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