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API 기반 앱 보안 솔루션 '온디맨드' 공개

앱(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 스패로우가 글로벌 정보 보안 행사 '블랙햇 USA 2023'에 참가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인 '스패로우 온디맨드'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10일(현지 시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CTO(최고기술경영자) 등 약 2만명이 참여해 보안 취약점 관련 연구 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단독 부스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패로우는 API 기반 앱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인 '스패로우 온디맨드'를 최초 공개했다.

스패로운 온디맨드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 분석 기술, 웹 취약점 분석 기술, SW(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분석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분석 기술을 통해 SBOM(SW자재명세서) 출력 뿐 아니라 SW 개발 전 과정에서의 보안 취약점 진단이 가능하다.

스패로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은 API 연동 만으로 앱 보안 테스팅 기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자체 기술 개발과 상업화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보안 솔루션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러 온 참관객들과 사업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SW 공급망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