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보호자' 촬영 중 부친상…일정 미루지 않았다" [인터뷰M]

백승훈 2023. 8.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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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첫 장편영화 연출작 '보호자'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10일 오전 정우성은 iMBC연예와 만나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보호자'를 촬영하며 겪은 고충을 이야기한 정우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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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첫 장편영화 연출작 '보호자'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전 정우성은 iMBC연예와 만나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정우성은 보스를 죽이고 수감되었다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된 수혁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삶을 꿈꾸기 위해, 몸담았던 조직과 맞서야 하는 인물.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보호자'를 촬영하며 겪은 고충을 이야기한 정우성 감독. "부산 촬영이 시작될 무렵에 부친상을 당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우성은 "상만 치르고 (복귀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촬영을 미루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컴팩트한 예산 안에서 진행되던 프로젝트라, 하루 이틀 촬영을 미루는 것조차 큰 누가 된다고 생각했다. 심적으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정우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보호자'. 정우성은 "어떤 결과가 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일 자신이 있다"며 "속상해 하고 가슴아파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호자'는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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