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141억원…"`붉은사막` 연내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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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브'의 경우 주요한 경쟁작이 나오지 않아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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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요 수익원인 '검은사막'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업데이트, 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검은사막'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신작 '붉은사막' 개발을 연내 완료할 예정인 만큼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9%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 79%, 모바일 16%, 콘솔 5%다. 게임별로 보면 '검은사막'은 매출 565억원, '이브'는 매출 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검은사막'은 24% 감소했으며 '이브'는 14.8% 늘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브'의 경우 주요한 경쟁작이 나오지 않아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지난달 개최한 '검은사막 페스타'로 신규·복귀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검은사막'의 7월 DAU(일일 활성 이용자)는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고 국내 151%, 북미·유럽 74%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시에 오는 23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은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 CFO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트리플A 콘솔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IP로 자리 잡아 이후 10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마케팅 등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깨비', '플랜8' 등 이미 공개했던 IP도 개발 상황에 맞춰 소통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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