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NHN, 2분기 영업익 30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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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2분기 모바일 게임과 페이코 결제 사업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자회사 NHN클라우드의 매출은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936억원을 기록했으나 일본 NHN테코러스가 대형 신규 고객사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 역시 프로야구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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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514억·영업익 209억
“수익창출·내실 다지기 총력”
NHN이 2분기 모바일 게임과 페이코 결제 사업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NHN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51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302.1% 성장한 수치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비수기인 데다 마케팅 활동을 축소했지만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은 46.3%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1% 성장하며 25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이 1년 전보다 17% 늘어난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인트 결제규모도 13% 증가했으며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규모는 63% 성장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회사 NHN클라우드의 매출은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936억원을 기록했으나 일본 NHN테코러스가 대형 신규 고객사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 역시 프로야구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커머스 부문 매출은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한 519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3분기 중 웹보드게임 신작 ‘LA 섯다’를 론칭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에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하반기에도 포인트를 비롯해 쿠폰,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 등 핵심사업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 맞춤 혜택을 늘리고 사용자 간 구매경험 공유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NHN커머스는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의 사명을 NHN커머스차이나로 변경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또 지난달 이탈리아 유력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을 인수하며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10월 예정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MSP 부문에서는 일본 NHN테코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 인증을 획득해 일본 대표 MSP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2분기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런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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