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중국 동북부 일부 지방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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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국에 상륙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전날 동북부 랴오닝성과 산둥성에서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조치를 4급으로 발령했다.
중국은 동북부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홍수에 대해 3단계 비상대응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초기에 파견된 실무팀은 두 성의 현지 홍수와 태풍 방지 대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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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국에 상륙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전날 동북부 랴오닝성과 산둥성에서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조치를 4급으로 발령했다. 중국의 자연재해 대응 등급은Ⅰ급(특별중대함), Ⅱ급(중대), Ⅲ급(비교적 큰), Ⅳ급(보통)의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올해 6호 태풍인 카눈은 10일 오전에 한국 남해안에 상륙, 11일까지 한반도 전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동북부 일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랴오닝성과 산둥반도 해안 지역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지방 당국에 어선과 어부들의 피난을 위한 항구 복귀, 저수지의 홍수 통제, 위험 지역 주민들의 적시 대피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
중국은 동북부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홍수에 대해 3단계 비상대응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초기에 파견된 실무팀은 두 성의 현지 홍수와 태풍 방지 대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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