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아레즈 웨이버 공시…“와이드너 계약 양수, 잔여시즌 포기하지 않았다”[오피셜]

김하진 기자 2023. 8.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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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알버트 수아레즈. 정지윤 선임기자



삼성이 10일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해 결별하고 NC에서 뛰었던 테일러 와이드너(28)를 영입한다.

지난해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2.49를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6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된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삼성은 10일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4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테일러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에서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 연합뉴스



최하위 삼성은 내년 시즌 재계약을 고려해 수아레즈를 기다리는 방안과 외국인 투수 교체를 두고 고민했고, 결국 꼴찌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조로 새 외국인 투수를 찾기로 하면서 와이드너를 영입하기로 했다.

다만 KBO 규약에 따르면,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선수는 7일이 지나야 협상과 계약이 가능하다. 삼성은 11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 NC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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