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

2023. 8. 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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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2020년 이후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서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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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전략적 R&D 투자 결실
대웅제약 용인바이오센터

대웅제약의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 등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핵심보유기술·연구인력·연구환경 항목 등에서 자가진단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3단계 심사 결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2020년 이후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서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꾸준히 연 매출액 중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중이다.

대웅제약은 R&D 분야의 박사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박사 인력은 2021년 전체 연구소 인력의 17%에서 작년 28%로 증가했으며, 현재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 중인 대웅제약 직원

실제 대웅제약은 최근 이례적으로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에 이어 올해 5월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출시,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에도 2건의 신약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4월 대웅제약은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만 4억7700만달러(약 6391억원) 수준이다. 앞서 1월에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은 신약이다. 계약 규모도 3억3600만달러(4130억원) 수준이다.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15종을 R&D 핵심 영역으로 발굴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암·자가면역·대사·섬유증 분야에서 ‘글로벌 톱 20’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자 국내외 바이오텍, 병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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