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잼버리, 진정한 유종의 미는 대통령 사과”

2023. 8. 10.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잼버리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와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사과"라고 10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열흘만 정신 차렸어도 됐을 그늘막, 화장실, 샤워실 등을 챙기지 못한 것을 가지고 15개월 전 물러난 전 정부 탓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정부 탓이 안 먹히니 전북 탓”
“개 식용 종식 특별법 통과 제안”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양근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잼버리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와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사과”라고 10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열흘만 정신 차렸어도 됐을 그늘막, 화장실, 샤워실 등을 챙기지 못한 것을 가지고 15개월 전 물러난 전 정부 탓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급 준비부실과 후안무치를 사과하고, 전북 지자체·기관·기업·문화계 등에 인력과 비용으로 정부가 친 사고를 국민에게 설거지 시킨 책임 전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 정부 탓이 안 먹히니 전북 탓으로 선회한 모습이 치졸하다”며 “희생양을 만들 궁리가 아니라 사과하고 책임질 준비를 하라. 대통령부터 지방까지 권한과 의무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말복날 개의 수난사를 끝내자고 말씀드린다”며 ‘개 식용 종식’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개가 사람을 지켜주면서 문명이 가능했다고 할 만큼 개는 인류의 반려이자 가족으로, 우리나라 세 가구 중 한 집이 개와 함께 살고 있다”며 “개 식용 종식은 개인의 선택권을 넘는 사회적 공감과 국격의 문제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정애 의원 등이 관련 업계에 대한 ‘업종 전환 지원법’을 발의했으니 여야가 합의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yg@heraldcorp.com

nic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