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훈련 앞두고 '공세적 전쟁 준비'…태풍 대비도 '만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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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이달 중순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지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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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이달 중순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공세적인 '전쟁 준비'를 지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9월9일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것도 결정됐다.
2면에서는 정권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찾은 함경북도와 라선시 기행문을 보도했다. 신문은 "함경북도와 라선시는 가장 엄혹한 국난의 시기를 가장 위대한 승리와 기적적인 전변으로 전환시키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으로 힘 있게 나아가는 공화국의 자랑찬 역사"라고 언급했다.
3면은 제6호 태풍 '카눈'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신문은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서의 맡은 책무를 다하자"며 각 부문, 각지 일꾼들에게 24시간 재해비상통보체계를 가동시킬 것을 강조했다.
4면에서는 "최근 도 안의 여러 단위에서는 열매 남새(채소) 재배를 위한 수십만 개의 용기를 생산하여 연포온실농장에 보내줌으로써 지난 시기보다 영양액 비료를 훨씬 절약하면서도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또 하나의 확실한 담보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쿠바 인민들과의 연대성 월간'에 즈음해 주북 쿠바 대사관 성원들이 9일 평양외국어대학 평양외국어학원을 참관한 소식도 전했다.
5면은 남포시에서 올해 농사 결속을 잘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걷이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과 강원도에서 유제품 운반에 필요한 윤전기재들을 마련해 폭염 속에서도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6면은 '청소년 교양'을 강조했다. 신문은 "청소년들은 앞날의 조국을 떠메고 나가야 할 미래의 역군이며 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 것은 우리식 사회주의 위업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청소년 교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자고 촉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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