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이시우, 과몰입 유발하는 '황민현 바라기'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시우가 매력 넘치는 샤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 연출 남성우)에서 본투비 연예인 샤온으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거침없이 선보이는 이시우의 열연이 과몰입을 유발해 화제다.

이시우는 화려한 톱스타의 샤온과 그 이면에 있는 인간 사지온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먼저, 샤온으로 분한 이시우는 독보적인 아우라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어느 무대에 오르던 시선을 사로잡는 톱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광고 요정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 다정하고 훈훈한 팬 서비스를 하는 샤온을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샤온과는 전혀 다른 연습생 사지온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촌스러운 외모로 자신감을 잃은 샤온은 화기애애한 연습 분위기 속으로 쉽게 끼지 못했다. 데뷔하지 못할 거라 확신하며 절망에 빠진 샤온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는 순간 나타난 도하(황민현 분)는 애정 어린 잔소리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은 샤온 뿐이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낸 것.

이후 샤온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데뷔에 성공했고, 대체 불가한 톱 가수로 성장했다. 이처럼 샤온이 ‘도하 바라기’가 될 수밖에 없는 서사가 드러난 가운데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렇듯 이시우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기로 ‘샤온’ 그 자체로 녹아들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 샤온과 도하의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 사지온의 극과 극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서사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 것. 꾸준한 성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이시우가 완성해 나갈 ‘샤온’의 성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