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시즌2 규모 2배 더 커졌다, PD “너무 먼 화장실, 다리가 후들”

하지원 2023. 8.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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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기 PD가 '피지컬: 100' 시즌2 규모를 언급했다.

8월 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 비짓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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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호기 PD, 장은실, 조진형 (넷플릭스 제공)
장호기 PD (넷플릭스 제공)
장호기 PD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장호기 PD가 '피지컬: 100' 시즌2 규모를 언급했다.

8월 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세트 비짓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세트 비짓에서는 국내 예능 최초 초대형 세트를 지닌 '피지컬: 100' 속 극한의 세계와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이 펼쳐질 현장이 공개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장호기 PD와 시즌1 참가자 장은실, 조진형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 PD는 "시즌2라 만들기 더 쉬울 거라는 주변 의견들이 많았는데, 저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 PD는 "시즌1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운 점이 많았고,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잘 남겨놓고 나머지 부분들은 다 최대한 많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만 100명의 다양한 참가자 여러분들이 오고, 본인을 그대로 만든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제외하고는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장 PD는 "시즌1을 녹화하면서 제가 화장실을 자주 못 갔다.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 화장실을 한번 갔다 오면 막 다리가 후들거려서, 그 정도로 제가 ‘이렇게까지 넓게 할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는데 시즌1보다도 2배 정도 큰 규모로 시즌2 세트를 제작을 하게 됐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2에서는 규모적으로 굉장히 커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PD는 "그 다음에 조금 디테일한 영역들, 조명이나 음향 등의 부분들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은 바람에 날아갔지만, 저희가 풀로 거미줄도 만들어서 조명에 붙여놓는 등 아주 소소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다"고 부연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시즌2는 더 강력한 세계관, 더 확장된 스케일, 더 신선한 퀘스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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