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구치소 가서 반성문 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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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수갑을 찬 채 얼굴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최원종은 "지금 죄책감이 드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최 씨는 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인도로 자신의 차량으로 돌진한 뒤 백화점 내부에 있는 행인들을 흉기로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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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수갑을 찬 채 얼굴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최원종은 “지금 죄책감이 드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성문 제출 의향에 대해서도 최씨는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최씨는 “제가 조직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는데, 제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 스토킹 집단에 너무 괴로웠다”며 “집 주변에 스토킹 일당이 있다고 생각했다. 제 집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인도로 자신의 차량으로 돌진한 뒤 백화점 내부에 있는 행인들을 흉기로 찔렀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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