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하는 미키 마우스...디즈니+ 가입자 수 또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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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디즈니+ 전 세계 가입자수가 4~6월 3개월 동안 올해 1~3월 보다 7.4%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월트디즈니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4분기 월트디즈니의 EPS(주당순이익)1.03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 컨센서스 95센트를 상회한 것은 월트디즈니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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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는 10월 요금제 27% 인상 예고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디즈니+ 전 세계 가입자수가 4~6월 3개월 동안 올해 1~3월 보다 7.4%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월트디즈니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디즈니+의 손실이 커지면서 월트디즈니는 오는 10월부터 디즈니+ 구독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9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올해 2·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22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월가의 예상치인 225억 달러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이는 올해 2·4분기 디즈니+ 가입자가 1억 461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7.4% 감소한 탓이 크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디즈니+ 가입자 감소는 디즈니+ 핫스타가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경기 중계권을 잃은 후 가입자수가 24%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월트디즈니는 올해 2·4분기 26억 50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4분기 월트디즈니의 EPS(주당순이익)1.03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 컨센서스 95센트를 상회한 것은 월트디즈니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의 가입자수 감소에도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디즈니+가 향후 월트디즈니의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이거는 이날 실적발표 직 후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우리는 디즈니+와 영화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사업이 향후 5년 동안 가장 큰 성장과 가치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월트디즈니는 디즈니+에서 악화된 실적을 받았지만 테마파크 사업이 선전했다. 테마파크 사업부문의 2·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트디즈니는 이날 오는 10월부터 디즈니+를 광고 없이 보는 요금제 가격이 27% 상승해 13.99달러가 된다. 이 요금제 적용은 10월 12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요금제 인상 발표가 이뤄진 후 장외 시장에서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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