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상륙에 전국 학교 1579곳도 학사일정 조정

홍지상 2023. 8.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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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부 1579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학한 학교 3333곳과 살펴보면 47.4%(1579곳)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특히, 충북·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 지역은 대부분의 학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충북은 학교 100곳 가운데 2곳, 경남은 318곳 가운데 1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일정을 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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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논' 상륙, 학교 비상체계 돌입
개학한 학교 3333곳 가운데 1579곳 일정 조정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황실의 화면에 표시된 태풍의 경로와 특보 현황, 기상레이더 상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부 1579곳이라고 밝혔다.

전체 학교 1만9602곳과 비교하면 8.1% 수준이다. 그러나 개학한 학교 3333곳과 살펴보면 47.4%(1579곳)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877곳, 개학 연기를 포함해 휴업한 학교는 475곳, 단축수업 142곳, 등교 시간 조정은 85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11곳, 강원 31곳, 충북 98곳, 충남 3곳, 전북 15곳, 전남 14곳, 경북 243곳, 경남 318곳, 제주 19곳, 서울 42곳, 부산 242곳, 대구 201곳, 인천 57곳, 광주 28곳, 대전 38곳, 울산 118곳, 세종 1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 지역은 대부분의 학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충북은 학교 100곳 가운데 2곳, 경남은 318곳 가운데 1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일정을 변동했다. 

경북·부산·울산은 방학이 아닌 모든 학교가 일정을 바꿨다. 

교육부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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