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빠른배송 '샥출발' 거래액 증가…"130% 껑충"

"판매 상품수 역대 최대…1초당 3개 팔아"

[서울=뉴시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2023.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21년 7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을 출시했다.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배송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지난달 샥출발 거래액은 출시 2년만에 3.9배(290%), 주문수는 3.6배(260%) 증가했다. 빠른 배송 수요 증가에 지난달 에이블리 전체 판매 상품 수는 700만개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초당 3개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에이블리는 '스타일 전문 도심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빠른 배송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는 동대문 도매시장 인근의 서울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일 전문 풀필먼트로서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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