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플로

더 플로 /경이로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도에서 세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가고 개인 투자는 어떤 흐름을 타야 할까. 다가올 미래 흐름을 읽고 부의 기회를 찾아보는 신간 ‘더 플로’가 출간됐다.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을 오가며 세계 각지에서 경제 금융 분야를 연구한 저자 안유화 교수가 시대적 흐름 파악을 통한 자산 투자의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다.

저자는 시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시각을 말하면서 그중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와 MZ세대가 중심인 ‘도파민의 경제’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6부에 걸쳐 경제를 이해하는 기본 이론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흐름과 전망도 정리했다. 1부는 시대 흐름을 파악하는 게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며 투자의 당위성을 말한다. 2부는 기업과 국가의 미래 흐름을 읽고 투자 대상을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ROE는 자신의 자본으로 얼마만큼의 돈을 버는지를 알려주는 자기자본이익률로, 주도 산업의 변화와 기술혁신 같은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3부에선 다양한 경기 순환 주기를 소개하고 인류가 이뤄온 기술 혁신의 큰 흐름을 50년 경제주기 ‘콘드라티예프 파동’에 대입해 앞으로의 큰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흐름도 살펴본다. 4부는 G2로 성장한 중국 경제와 이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해석을 덧붙여 앞으로의 경제를 전망한다.

5부는 국제질서를 이끄는 미·중 갈등의 시대 흐름 안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적 자세를 강조한다. 6부에선 곧 마주할 혁신 기술과 앞으로의 시대 흐름을 말하며, 특히 미래는 MZ세대가 중심이 되는 ‘도파민의 경제’가 될 것이라 강조한다.

안유화 지음ㅣ경이로움ㅣ448쪽ㅣ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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