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과방위서 이동관 인사청문회 채택 두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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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18일 열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상정했으나 의결하지 못한 채 정회했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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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강수련 기자 = 여야는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18일 열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상정했으나 의결하지 못한 채 정회했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의사진행발언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 퇴장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은 장 위원장을 향해 "엉터리 진행"이라며 고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합의 안 된 건 증인밖에 없다"며 "야당에서 합의를 해놓고 다른 말을 한다"고 맞받았다.
회의는 잠시 정회했다가 오전 10시55분 다시 속개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오는 16~18일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더불민주당은 인사 검증에 필요한 시간 확보를 위해 21일 이후 열어야 한다며 맞섰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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