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이크] 태풍 '카눈' 본격 상륙…부산·경남지역 강풍에 폭우 '비상'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오전 9시 20분을 기해 경남 거제에 상륙했습니다.
아직은 태풍의 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시청자들께서 저희 연합뉴스 TV에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보면 태풍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0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의 용두천
먼저 이번 태풍의 오른쪽에 들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부산입니다.
부산 북구 화명동의 용두천 모습 인데요.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 바로 옆 계곡이 보입니다.
비에 불어난 계곡물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차량 통행도 뜸하고 이 일대가 통제된 듯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는데요.
앞으로 부산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곡 옆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은 각별히 외출 시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10일 오전 부산 안암동 인근 해안도로
다음 영상 역시 부산입니다.
서구 암남동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입니다.
아파트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보며 영상을 찍은 신 듯 보입니다.
유리창에 빗방울이 계속 맺히면서 영상이 흐릿하긴 하지만 태풍이 부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상당히 거센데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 해안도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 듯 보입니다.
고층 건물은 강풍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10일 오전 부산 송정해수욕장
마지막으로 부산 송정해수욕장인데요.
시청자께서 해수욕장과 그 주변을 찍어 보내 주셨습니다.
흰 포말을 뿜어내는 파도가 해수욕장을 넘어 바로 앞 도로까지 침범하는 모습입니다.
부산지역은 이 시각 전체 해변이 모두 통제된 상황인데요.
오늘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해안도로 침수 신고가 수십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해안가 주변에 계신 분들은 다시 한번 태풍 피해가 없도록 태풍 특보 방송에 귀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간 협박 당한 김준수 "불법·범법 행위 없었다"
- "가상계좌라 안 걸려"…70억원대 홀덤 도박장 적발
- '김가네' 2세 김정현 대표, 성폭력 혐의 부친 해고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는 '사이트 홍보' 자작극…게시자 검거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되나…자동차·배터리 '긴장'
- 부천도시공사 직원, 작업 중 15m 추락해 숨져
- 이스라엘, 시리아로 공습 확대…유엔 "가자전쟁은 집단학살"
-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40대 조폭 구속기소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 춘천 아파트서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