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일 여러 현안 논의하는 정책의총 개최"…혁신안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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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대의원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 등 당 안팎의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잼버리 사태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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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대의원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 등 당 안팎의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잼버리 사태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16일 의원총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통상적인 정책의원총회로 진행하기보다는 최근 여러 현안들을 함께 논의하는 의원총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같은 날 현행 대의원제와 공천 룰 개정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대의원 비율 축소 등 민주당 내 의원들에게 민감한 사안도 담겨있어 발표 후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당 원내지도부는 정책 의원총회와 함께 오는 28~29일 1박 2일로 진행할 계획인 워크숍에서 혁신위원회의 제안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고는 했지만 동시에 "현재로서는 잼버리 관련 국정조사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통해 문제점과 상황들을 짚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행안위의 경우 16일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문제와 잼버리 사태 문제를 다루고, 여가위의 경우도 8월 중 현안질의를 추진해 현안에 대해 묻겠다는 게 민주당 측 입장이다. 수해복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날 TF 3차 회의에서 상임위별로 수해 복구와 관련한 여러 법안을 논의하고, 오는 18일 4차 회의서 8월 국회에서 처리 가능한 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입장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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