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국조' 한 발 물러선 민주당? "구체적 논의한 것 아냐"

차현아 기자 2023. 8.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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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잼버리)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10일 밝혔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도 있을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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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국제원자력기구 면담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7.09.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잼버리)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10일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이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도 있을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했다.

이어 "16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가, (22일 이후) 여성가족위원회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잼버리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두 상임위 회의를 통해) 문제점과 상황을 짚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국정조사 사안이다.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먼저 국정조사를 하자고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을 위해 민주당은 교육위원회 소속인 서동용·강득구 의원을 방통위 담당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잠시 보임키로 했다. 이 후보자 아들 학교폭력 의혹을 집중 질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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