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끌 울버햄튼 새 사령탑에 본머스 잔류시킨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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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한 울버햄튼이 새 사령탑으로 게리 오닐 전 본머스 감독을 택했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게리 오닐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새 감독을 맞게 된 황희찬으로서는 적극적으로 출전 기회를 따내야 하는 도전에 맞닥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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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잔류 성공시켰지만 돌연 경질 불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한 울버햄튼이 새 사령탑으로 게리 오닐 전 본머스 감독을 택했다. 황희찬을 중용했던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황희찬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게리 오닐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올해 40세인 오닐 감독은 21세기 들어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 중 가장 어리다.
오닐 감독은 선수로서는 포츠머스와 웨스트햄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지난해 본머스 임시 감독으로 임명된 그는 팀을 15위로 이끌어 강등권에서 탈출시켰다. 그럼에도 본머스는 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6월 오닐 감독을 경질하고 스페인 라리가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이끌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데려왔다. 오닐 감독은 사전 예고도 없이 경질을 통보받아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트 홉스 울버햄튼 단장은 "우리 선수들은 프리시즌 동안 경기력을 과시했고 게리와 코칭스태프는 기량을 더 향상시킬 것"이라며 "구단은 게리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합심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 체제 하에서 황희찬이 어떤 역할을 부여받을지가 관건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잦은 부상에도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기용했고 황희찬은 그런 로페테기 감독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수차례 칭송했다.
새 감독을 맞게 된 황희찬으로서는 적극적으로 출전 기회를 따내야 하는 도전에 맞닥뜨린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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