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챔피언 본드로우쇼바, 3년만에 복귀한 보즈니아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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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0위·체코)가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패배를 안겼다.
본드로우쇼바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78만8천468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보즈니아키를 2-0(6-2 7-5)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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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0위·체코)가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패배를 안겼다.
본드로우쇼바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78만8천468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보즈니아키를 2-0(6-2 7-5)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끝난 윔블던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본드로우쇼바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하며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한때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2020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7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코트를 떠난 기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남편 데이비드 리와 사이에서 두 아이를 출산한 '엄마 선수'다.
복귀전에서는 킴벌리 버렐(115위·호주)을 2-0(6-2 6-2)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제2의 테니스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윔블던 우승자의 벽은 높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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