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이어 ‘컨트리 가든’도 디폴트 위기, 中부동산시장 붕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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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최근 채권에 대한 이자 상환을 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는 등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다.
컨트리 가든은 한 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였으나 최근에는 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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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최근 채권에 대한 이자 상환을 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는 등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흔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의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
컨트리 가든은 이번에 이자를 지불하지 못했지만 최종 디폴트 선언 전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는다.
이후 가장 가까운 이자 지급일은 오는 9월 17일과 27일로 2개 종목에 대해 약 5538만 달러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연말까지 지급해야 할 이자는 모두 57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약 2년전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베그란데(중국명 헝다)도 디폴트를 맞아 중국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었다.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또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컨트리 가든은 한 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였으나 최근에는 5위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16% 급락했으며,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도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 거래가 중지됐다.
온다 증권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컨트리 가든이 무너지면 부동산 시장에서 신뢰 위기가 발생, 부동산 시장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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