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軍기밀 넘기려 한 독일 장교 체포…대사관 통해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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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자국 군사 기밀을 넘긴 현역 장교를 체포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부시만 독일 법무부 장관은 이날 X(과거 트위터)에 "연방검찰이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한 혐의를 받는 독일 장교를 체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토마스 H 라고만 밝힌 피의자는 조달청에서 근무하며 업무 중 알게 된 군사 기밀을 러시아 정보기관에 전달할 의도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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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독일 검찰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자국 군사 기밀을 넘긴 현역 장교를 체포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부시만 독일 법무부 장관은 이날 X(과거 트위터)에 "연방검찰이 외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한 혐의를 받는 독일 장교를 체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토마스 H 라고만 밝힌 피의자는 조달청에서 근무하며 업무 중 알게 된 군사 기밀을 러시아 정보기관에 전달할 의도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주베를린 러시아대사관 등에 계속 접근해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혐의점을 파악한 검찰은 조달청에서 그를 체포했으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그가 어떤 정보를 빼돌렸는지 등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국가인 만큼 러시아 스파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가담한 러시아 정보원을 체포했다.
해당 정보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동 경로와 시간 등 정보를 수집하며 러시아에 보내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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