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잼버리 사태 진정한 유종의 미는 대통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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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희생양을 만들 궁리가 아닌 사과하고 책임을 질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먼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잼버리 사태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참가단과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사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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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희생양을 만들 궁리가 아닌 사과하고 책임을 질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먼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잼버리 사태의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참가단과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사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열흘만 정신을 차렸어도 됐을 것을 전 정부 탓을 한 역대급 준비 부실과 후안무치를 사과하라"면서 "전국 지자체, 기업, 인력과 비용으로 정부가 친 사고를 국민에게 설거지시키고, 전 정부 탓이 안 먹히니 전국 탓으로 선회하는 모습이 치졸하다"고 했다.
앞서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세계 158개국에서 4만 30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각자의 꿈을 펼치기(Draw your Dream!)위해 모였으나, 준비부실 등으로 인해 초반부터 파행을 겪다가 급기야 새만금 행사장에서 조기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야는 일단 사태 수습을 위해 정쟁을 자제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다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의장은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풍 카눈과 관련해서는 "태풍이 비상"이라며 "정부는 만전을 기해달라. 민주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말복 날 개 수난사를 끝내자"는 제안도 했다.
김 의장은 "개는 가족으로 한집에 같이 산다"면서 "개 식용 종식은 개인의 선택권을 넘는 사회적 국격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한정애 의원이 업종 지원 전환법을 발의했으니, 여야가 합의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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