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 하늘내린인제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취소···인제군 철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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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기로 한 하늘내린인제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취소됐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대회를 계속 진행하려고 했는데, 인제군에서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피서 온 야영객 철수 명령을 내렸다. 어제 도착해서 돌아간 팀도 있고, 오다가 돌아간 팀도 있고 피해가 막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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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기로 한 하늘내린인제 2023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취소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장차 한국농구를 이끌어갈 새싹인 유소년클럽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남자부는 U8을 시작으로 U18까지 8부서로 나뉘어 치를 만큼 많은 선수가 참여하고 4개의 체육관, 5개의 코트에서 바쁜 경기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제군이 관내 행사 취소와 야영객 철수 명령을 내려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 당시 인제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던 참가 팀도 있었고, 대회 참가를 위해 인제로 이동 중인 팀도 있었다. 이동하던 팀들은 취소 소식을 듣고 운전대를 돌렸고, 인제에 도착한 팀들도 바쁘게 다시 짐을 싸 돌아갔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대회를 계속 진행하려고 했는데, 인제군에서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피서 온 야영객 철수 명령을 내렸다. 어제 도착해서 돌아간 팀도 있고, 오다가 돌아간 팀도 있고 피해가 막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클럽 선수가 다른 팀과의 경기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비슷한 또래를 만나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다. 그러나 취소된 대회는 학생의 방학기간에 맞춰 진행되어야 하고 체육관 대관 문제 등 다시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크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다시 열릴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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