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위험지역 반드시 대피…필요시 재난안전법상 대피명령"

김천 기자 2023. 8. 10.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잼버리 비상 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위험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10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카눈이 이날 아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번 태풍은 세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이동 속도가 느려서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 총리는 잼버리 대원들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에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잼버리 대원 숙소 인근이 산사태, 침수, 강풍 우려 지역이 아닌지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수시 순찰로 유사시 출입통제나 사전대피 등을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