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구조조정 노력에도 ‘분기 손실’… 스트리밍 구독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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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부진한 2분기(회계연도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CNBC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디즈니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 223억 달러(약 29조3500억원), 영업이익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는 1억4610만명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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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부진한 2분기(회계연도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CNBC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디즈니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 223억 달러(약 29조3500억원), 영업이익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10억달러보다는 절반이상 줄였다. 매출은 시장 예상을 넘어서 3.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가 부진했고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관련 규제 완화로 관광객들이 돌아온 테마파크 부분이 성장을 이끌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1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줄었고, 영업이익은 18%나 감소했다. 반면 테마파크 부분은 83억달러로 매출이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는 1억4610만명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7.4% 감소했다. 인도에서 서비스하는 디즈니플러스 핫스타가 인도 크리켓 리그 중계권을 상실한 여파가 컸다.
구독자 감소에도 디즈니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10월부터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구독료를 각각 20% 이상 인상해 광고 없는 요금제 기준 디즈니플러스는 14달러, 훌루는 18달러까지 오르게 됐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디즈니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우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 사업의 핵심인 창조성을 회복시키겠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을 더욱 강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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