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3년반 만에 中 단체관광객 받는다…지문 채취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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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일본 단체 관광이 3년 반만에 재개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본행 단체여행을 이르면 이날부터 재개하겠단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중국인의 일본행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는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올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현재 198만명에서 최대 447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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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인의 일본 단체 관광이 3년 반만에 재개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본행 단체여행을 이르면 이날부터 재개하겠단 방침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철폐와 함께 지난 1월 태국,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이어 3월엔 베트남과 몽골, 스페인, 이탈리아 등 40개국을 추가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제외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단체 관광을 불허했으며 일본행 단체관광은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1월부터 허용하지 않아 왔다.
요미우리는 “10일부로 단체여행 금지가 즉시 해제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중국 여행업체가 일본행 단체여행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의 일본행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959만 명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약 30%를 차지했다.
그해 중국인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1조7704억엔(약 16조20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여행자 중 중국인만 유일하게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이 10만엔(약 92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올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현재 198만명에서 최대 447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의 전일본공수(ANA)는 코로나19 발발 전에 비해 35% 수준인 중국 운항 편수를 단체여행 재개에 따라 증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일 중국대사관은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행 사증(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문 채취를 일부 비자에 한해 면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되는 비자 종류는 관광, 상업·무역, 친족 방문, 환승, 승무원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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