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갈이, 한복장인 대접 부당해” 박술녀 고발한다는 남자 (실화탐사대)

이민지 2023. 8.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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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하겠다는 남자가 있다.

8월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한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와 자신의 여자친구를 감금한채 무자비한 폭행과 성폭행, 신체촬영뿐 아니라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등 인간이길 포기한 교제폭력 가해자에 대해 취재한다.

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한다며 청담동 거리 한복판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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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하겠다는 남자가 있다.

8월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한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와 자신의 여자친구를 감금한채 무자비한 폭행과 성폭행, 신체촬영뿐 아니라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등 인간이길 포기한 교제폭력 가해자에 대해 취재한다.

한복인 박술녀를 고발한다며 청담동 거리 한복판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어떤 이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복 연구가로 불리는 그녀를 고발한다는 것일까? 제작진이 거리에서 홀로 시위중인 소 씨를 만나 얘길 들어봤다.

소 씨는 한복 상가 부근에서 택시기사 일을 하며 박술녀 씨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녀가 ‘최저임금 위반’, ‘탈세’, ‘부가세 미신고’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술녀가 기성 한복을 사와 상표만 본인 것으로 다는 일명 ‘택갈이’를 하고 있다면서, 그런 그녀가 ‘한복 장인’ 대접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직접 한복 상가를 돌아다니며 소 씨의 말을 입증할 증인들을 찾아 나섰지만 의외의 반응들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박술녀 씨를 만나 직접 얘길 들어봤다. 그녀는 “택갈이가 사실이라면 저는 한복집을 운영을 안 할 거예요. 그런 일은 맹세코 없습니다” 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박술녀 씨에 따르면 소 씨와의 갈등은 무려 20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소 씨는 박술녀 한복의 비리를 고발하러 나선 공익 시민운동가일까? 아니면 근거도 없이 박술녀를 중상모략하는 가해자일까? 20년 동안 이어진 두 사람의 악연 뒤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10일 오후 9시 방송. (사진=MBC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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