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지구 온난화지수 정밀 측정 기술 개발”

전현우 2023. 8.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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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오늘(10일), 온실가스의 기후 변화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구 온난화 지수(GWP')를 정확히 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연은 지구 온난화 지수를 산출하려면 복사 효율이 필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고분해능 분자분광학 측정 기술'을 활용하면 복사 효율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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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오늘(10일), 온실가스의 기후 변화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구 온난화 지수(GWP’)를 정확히 산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 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환산한 수치입니다.

표준연은 지구 온난화 지수를 산출하려면 복사 효율이 필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고분해능 분자분광학 측정 기술’을 활용하면 복사 효율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발 성과가, 반도체 업계 등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친환경 대체가스의 지구온난화 영향을 검증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표준연은 “그동안 지구 온난화 지수 산출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측정 절차가 미비한 상태였다”면서 “이번 개발로 한국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복사 효율 측정 절차를 제안했고, 국가 표준에 기반해 복사 효율 측정 절차를 마련한 세계 최초 국가가 됐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향후 복사 효율 측정 표준을 더욱 강화하고 대기 수명 측정 표준을 추가로 확립해, 지구 온난화 지수 측정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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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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