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루게릭병 사망 연인과 약혼했었다‥“집에서만 간호”[할리우드비하인드]

산드라 블록-브라이언 랜들

산드라 블록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59)의 연인이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이미 약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월 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 메일은 산드라 블록과 사망한 그의 연인 브라이언 랜들이 지난 2017년 12월 바하마에서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약혼식을 치렀고, 밤새도록 춤을 추며 자축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브라이언 랜들은 3년 전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후, 투병 끝에 지난 5일 5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다. 연애 중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한 가운데, 산드라 블록 측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산드라는 브라이언을 집에 머물게 했다. 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숨길 수 있었다"며 결별설이 돌았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산드라 블록은 의사와 간호사 외에는 사람들을 집으로 들여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드라 블록은 영화 '그래비티'와 '오션스8', '버드박스' 등에서 열연하며 국내서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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