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로 가겠습니다’, 웨스트햄 ‘에이스 미드필더’ 구단에 이적 요청

남정훈 2023. 8.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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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억 원 제안을 받은 웨스트햄 '에이스' 루카스 파케타가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웨스트햄 구단에 대한 공신력이 높은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파케타는 웨스트햄에 이적을 요청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파케타는 트레블 우승팀에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작년 8월 웨스트햄이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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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1172억 원 제안을 받은 웨스트햄 ‘에이스’ 루카스 파케타가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웨스트햄 구단에 대한 공신력이 높은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파케타는 웨스트햄에 이적을 요청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파케타는 트레블 우승팀에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작년 8월 웨스트햄이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파케타는 저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미드필더지만 좋은 박스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버 플레이트로 떠난 마누엘 란시니의 뒤를 이어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은 그는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이 신뢰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이스인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절대 낮은 금액에 팔지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이 파케타의 이적을 고려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스테인버그에 따르면 파케타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에 시행되는 8500만 파운드(약 12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파케타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을 돌리기 어려울 것이다. 구단이 이적을 거부한다면 파케타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걱정도 있다.

웨스트햄은 아약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즈 영입을 통해 라이스의 공백을 채울 생각이며 해리 매과이어와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영입으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핵심 미드필더를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은 웨스트햄은 맨시티의 7000만 파운드(약 1172억 원)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 핵심 미드필더인 일카이 귄도안이 FA(자유계약신분)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다.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지만 코바치치와 귄도안의 역할은 다르다. 코바치치는 볼 운반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박스 타격이 쉽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설리번 회장에게 파케타를 팔도록 설득하는 데 큰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남은 이적 시장 동안 설리번 회장의 마음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팔지 않는 분위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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