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고1 때 임신 '고딩엄마 자매' 등장…이혼 부모는 늦둥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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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엄마가 된 언니와 고등학생 때 엄마가 된 동생.
'고딩엄빠' 최초로 등장한 고딩엄마 자매가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며 참담한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중3에 엄마가 된 언니 최미경과 고2에 엄마가 된 동생 최보현이 출연, 공동육아 중인 일상을 비롯해 용기 내서 아버지의 폭력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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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중학생 때 엄마가 된 언니와 고등학생 때 엄마가 된 동생. '고딩엄빠' 최초로 등장한 고딩엄마 자매가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며 참담한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중3에 엄마가 된 언니 최미경과 고2에 엄마가 된 동생 최보현이 출연, 공동육아 중인 일상을 비롯해 용기 내서 아버지의 폭력을 폭로했다.
먼저 언니 최미경은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끊임없는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과거와 아이를 갖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최미경은 자신과 비슷한 가정환경에 놓인 3세 연상 오빠를 소개받고 연인 사이로 발전, 교제 3개월 만에 임신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끝내 유산했다.
이후 아버지의 감시가 더욱 심해졌지만, 최미경은 몰래 남자친구와 만나다 결국 두 번째로 임신하게 됐다. 최미경은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 남자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아이를 낳았으나, 아버지에게 들켜 아이와 함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현재 20세가 된 최미경은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네 살배기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이때 출연진을 더욱 충격에 빠뜨린 장면은 최미경의 셋째 동생 최보현이 갓 100일 넘은 아기를 안고 등장한 것이다. 알고 보니 최보현도 고2에 아이를 낳은 '고딩엄마'였고, 남자친구는 17세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조금 뒤 9세 여자아이가 집으로 들어왔다. 이 여자아이는 최미경의 막냇동생으로, 부모님이 이혼 후 낳은 늦둥이였다. 서장훈은 이 사실에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최미경, 최보현 자매는 아버지의 폭력을 떠올리며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었다. 최미경은 "내가 아이 아빠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가 알게 된다면 가족에게 보복이 갈까 봐 숨기고 있었다"며 "하지만 방송이 나가면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테니 예전처럼 행동할 수는 없지 않겠냐"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결국 최미경은 출산 이후로 일절 연락하지 않았던 친정엄마에게 먼저 연락해 도움을 요청, 4년 만에 재회했다. 최미경은 "첫 아이를 잃은 데 대한 원망이 커져서 4년 동안 엄마를 일방적으로 밀어냈다"며 엄마에게 용서를 구했고, 엄마는 딸을 품으며 "앞으로 이 손 절대 놓치지 말자"고 약속했다.
전문가는 "성인인 최미경에게는 친권-양육권 적용이 되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미성년자인 동생들"이라며 "아버지와 물리·심리적 분리 조치가 필수이고, 친권-양육권자 변경은 오직 자매의 어머니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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