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심위 근태·업무추진비 지적

윤민혁 기자 2023. 8. 1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계검사를 통해 정연주 위원장 등의 근태·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10일 방통위는 7월부터 약 한달간 진행한 방심위 국고보조금 회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방통위는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집행한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및 사무총장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업무추진비로 선수금 조성·집행을 주도한 전 부속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계검사를 통해 정연주 위원장 등의 근태·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10일 방통위는 7월부터 약 한달간 진행한 방심위 국고보조금 회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3인이 9시 이후 출근과 오후 6시 이전 퇴근이 잦았다. 정 위원장은 총 근무일 414일 중 78일(18.8%)을 9시 이후 출근했고, 270일(65.2%)은 6시 이전 퇴근했다. 방심위는 상임위원 등의 근무시간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이에 방통위는 방심위에 복무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위원장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인원수 제한 기준과 식사 시 1인당 3만 원의 예산 집행 기준 단가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또 점심 시간 주류 구매와 오후 1시 이후까지 점심식사를 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방통위는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집행한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및 사무총장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업무추진비로 선수금 조성·집행을 주도한 전 부속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전 부속실장의 허위공문서 작성혐의에 대해서는 수사참고자료로 송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대외직무활동비 등 지급, 과다한 유급휴일 운영, 사업추진비로 사업추진과 무관한 내부직원 간담회비 집행, 임차보증금의 용도외 사용, 유연근무제 직원들의 출퇴근 입력 감독 부실 등의 다수 사항을 지적하고 각각 주의요구 또는 관련업무 개선 등 통보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