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밀고 이병헌 당겼다…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황효이 기자 2023. 8.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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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포스터(왼쪽)-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



영화 ‘밀수’가 개봉 3주 차 오프닝 박스오피스도 2위를 기록하며 어제(9일) 개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한국 영화계 부활 신호탄을 쐈다.

‘밀수’는 개봉 3주 차 첫날 누적 관객수 3,864,627명을 모으며 순항 중이다.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하면서 다소 움츠렸던 여름 극장가의 한국 영화들이 기세를 되찾는 모습. 지금까지 단독으로 여름 극장가를 이끌어 왔던 ‘밀수’는 금주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극장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밀수’의 김혜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은 한국 영화, 연예 산업의 살아있는 전설. 두 배우가 다시 한번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 신뢰감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제공



한편 지난 7월 26일 개봉해 시원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밀수’는 개봉 3주 차에도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개봉 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해온 ‘밀수’는 탄탄한 입소문을 입증 중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올여름 관객들의 마음에 주단을 깔고 있는 ‘밀수’는 흥행 순항과 함께 절찬 상영 중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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