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가 강력하게 '이정후 대체'로 추천했다…"22세 박해민 형보다 좋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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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정후의 이탈로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관계자들은 대체 선수 결정을 위해 꾸준하게 각 구단 외야수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정후 대체'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김현준(21·삼성). 남다른 수비 능력에 후반기 타율은 3할2푼9리나 된다.
삼성 '간판스타' 구자욱이 김현준의 아시안게임 발탁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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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해민이 형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선수지만…."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타격 5관왕을 하면서 MVP를 차지하고, 올해 7월에 4할3푼5리로 타격감을 자랑했던 이정후(키움)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이정후의 이탈로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관계자들은 대체 선수 결정을 위해 꾸준하게 각 구단 외야수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정후 대체'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김현준(21·삼성). 남다른 수비 능력에 후반기 타율은 3할2푼9리나 된다.
삼성 '간판스타' 구자욱이 김현준의 아시안게임 발탁에 적극 나섰다. 구자욱은 9일 홈런 한 방을 비롯해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시즌 타율은 3할3푼7리로 끌어올렸다. 2위 길레르모 에레디아(SSG·타율 0.332)에 5리 앞선 1위.
9일 팀이 6대4로 승리한 가운데 구자욱은 후배 이름을 한 명씩 이야기했다. 구자욱은 "내가 잘해서 이기는 것보다 후배들이 잘해서 이기는 게 좋다는 걸 느낀 적도 있다. (김)성윤이도 엄청 열심히 하는데 꽃을 못 피우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경기에 많이 나가면서 중요한 역할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김)현준이는 작년에도 잘했지만 올해도 한 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래가 궁금한 선수다. 앞으로도 많이 발전할 거 같은 선수다. 당연히 아시안게임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윤과 김현준 모두 이날 안타 한 방씩을 때려냈다.
'김현준 아시안게임 발탁 홍보'를 부탁하자 구자욱은 본격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구자욱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가 너무 좋다. 마인드가 나보다 더 좋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한다"라며 "현준이가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하는게 야구에 대한 열정도 좋고, 공수주에서 빠지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야구에 대한 센스도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이어 "대체 불가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현준이 박해민(LG)의 FA 이적 이후 공백을 채우면서 '제 2의 박해민'이 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구자욱은 "(박)해민 형은 워낙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흔히 말해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선수"라면서도 "22세 김현준과 22세 때의 해민이 형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2세의 해민이 형보다는 (김현준이) 월등히 잘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고 김현준의 태극마크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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