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저축보험', 이달 출시 확정… '청년도약계좌'와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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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보험권 상생금융 1호상품인 '디딤돌 저축보험'을 이달 중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디딤돌 저축보험은 이르면 이달 중순 나올 예정이다.
실제 디딤돌 저축보험 가입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는 4%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8월 중 디딤돌 저축보험이 나올 예정"이라며 "디딤돌 저축보험이 청년도약계좌와 금리가 비슷한 가운데 신혼부부 등을 위한 혜택이 많다는 점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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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디딤돌 저축보험은 이르면 이달 중순 나올 예정이다. 현재 한화생명은 8월 중 출시는 확정해 둔 상태이며 상품 구성과 명칭 등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우선 한화생명 디딤돌 저축보험은 월 최소 10만원, 최대 50만원까지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가입자 상황에 따라 매월 보험료의 50%(최대 25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실제론 매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셈이다. 디딤돌 저축보험은 연 5%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만 20~39세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결혼 0.5%포인트 ▲출산 0.5%포인트 ▲다자녀(2인 이상) 1.0%포인트 등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취약계층(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또는 다문화가정)에게는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이를테면 30대 미혼 남성이 연 5%의 확정금리를 적용받아 매달 최대한도인 75만원까지 납입할 경우 총 납입보험료는 4500만원이 된다.
다만 최종 만기환급금은 아직 불분명하다. 저축보험의 특성상 사업비와 재해·사망 보험료 등으로 차감되는 금액이 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비과세 혜택이 없으며 2개월 이상 보험료를 연체하면 금리 혜택도 사라진다. 실제 디딤돌 저축보험 가입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는 4%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6% 금리에 정부 기여금(월 최대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15.4%)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우대금리와 정부 기여금을 최대한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현행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 연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 합)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가입이 제한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11개 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3년간 고정되는 기본금리는 연 3.8~4.5% 범위다. 총급여가 2400만원 이하라면 우대금리 0.5%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른 요건(급여 이체, 카드 실적 등)은 은행마다 다르니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정부 기여금도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다. 연간 총급여 기준으로 ▲2400만원 이하 최대 2만4000원 ▲3600만원 이하 최대 2만3000원 ▲4800만원 이하 최대 2만2000원 ▲6000만원 이하 최대 2만1000원 등이다. 기여금은 납입 금액에 비례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8월 중 디딤돌 저축보험이 나올 예정"이라며 "디딤돌 저축보험이 청년도약계좌와 금리가 비슷한 가운데 신혼부부 등을 위한 혜택이 많다는 점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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