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공급망실사 지침에…금감원·인천시·하나금융 공동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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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인천시 청라동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과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금감원이 밝혔다.
인천시가 유럽연합(EU) 대상 수출비중이 높거나 ESG 경영추진 의지가 강한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하고, 금감원과 하나금융이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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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선정한 중소기업 대상
금감원·하나금융, 컨설팅 제공
인천시가 유럽연합(EU) 대상 수출비중이 높거나 ESG 경영추진 의지가 강한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하고, 금감원과 하나금융이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감원과 하나금융은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안에 맞춰 탄소배출량 측정 등 환경 영향과 노동자 권리 보호 등 인권 영향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중소기업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환경, 인권 등 법률 이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사안별 법률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이 EU의 공급망실사 지침안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공감하에 진행됐다. 지침안에 따라 EU 대기업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비(非)EU 기업은 공급망 전체에 걸쳐 환경 및 인권 관련 실사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 및 인권 관련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면 수주·납품 등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라며 “비용·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 ESG 컨설팅 등을 체계화해 다양한 지역의 수출중소기업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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