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주 혼조세…서남·덕성↓신성델타테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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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이틀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는 서남, 덕성 등 관련주들이 하락한 전일에도 각각 14.55, 18.51% 오르며 급등세를 유지했다.
한편,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LS전선아시아도 "전력케이블 생산이 주력 사업인데,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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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이틀째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남과 덕성 등은 3일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 등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7.67%) 급락한 6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5.64% 급락 중이다.
이 외 모비스(-3.42%), 아모텍(-1.80%) 등 초전도체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초전도체 대표주로 분류되는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550원13.35%) 상승 중이다. LS전선아시아도 10.02% 급등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는 서남, 덕성 등 관련주들이 하락한 전일에도 각각 14.55, 18.51% 오르며 급등세를 유지했다.
최근들어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이들 기업이 초전도체주가 아니라는 미국 메릴랜드대의 분석의 영향이다.
지난 8일 미 메릴랜드대 응집물리센터(CMTC)는 연구소 공식 트위터X에 "슬프게도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며 "LK-99는 실온은 물론 극저온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영역은 초전도체와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초전도체 테마주로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점에 의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도 "전력케이블 생산이 주력 사업인데,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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