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잼버리, 정부의 반성과 사과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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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잼버리가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드러냈다"면서 "정부의 반성과 사과가 먼저"라고 말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송 부대표는 "세계 각국 미래 세대에게 대한민국의 긍정적 모습을 심으려고 했지만 역사상 최악의 국제행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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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국제행사라는 불명예 안게 됐다" 예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잼버리가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드러냈다”면서 “정부의 반성과 사과가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새만금에서 철수한 참가자들 전국 8곳에 시도로 분산돼 남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야영 축제 잼버리 취지는 무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 부대표는 “정부는 준비가 잘되고 있다며 호언장담했지만 대회 시작 후 온열질환자에 해충 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주무부처 장관은 별일 아닌듯 치부했고, ‘대한민국 위기대응전략’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망언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앙정부의 무능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을 떠 안게 됐다는 얘기도 했다.
송 부대표는 “위기 대응 역량도 부족해 입국도 하지 않은 참가자 숙소를 배정했다”면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참가자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반성과 사과가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세계 각국 미래세대에 대한민국의 긍정적 모습을 심어주려고 했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국제행사란 불명예를 안게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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