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동해 중부 앞 바다 강풍 동반 폭우…해경, 위험예보 '경보' 발령

강태현 2023. 8. 10.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 9시께부터 고성·속초·양양 연안 해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최고 단계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연안 사고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예방 조치하는 속초해양경찰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 9시께부터 고성·속초·양양 연안 해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최고 단계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11일까지 동해 중부 앞 바다에는 시간당 60∼80㎜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고, 3∼7m의 높은 파고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속초해경은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연안 사고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속초해경은 전날 해양 사고나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인력을 투입하는 비상 체계인 지역구조본부를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 안전관리와 해안가·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 인명 피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높은 너울성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출입을 삼가달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배수로를 사전 정비하고 선박 등 시설물을 결박하는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